13일 토요일. 회사가는 기분으로 병원으로 향했다.
일주일째 지속된 감기때문에 하철이 갈아타며 갈 체력이 안되어 버스타고 일찍이 출발했다.
오전 10시 반 진료여서 9시 반 정도에 도착하게끔 갔는데 토욜이라 그런지 역시나 춈파 대기가 많았다. 대기번호 21번으로 시작해 진료 예정시간에 맞춰볼 수 있었다.
그래도 춈파실 증설예정이라고 하니 많은 대기없이 진료를 바로바로 볼 수있는 그런 날이 오길!
춈파롤 보고 진료실에 가니, 이혜남 교수님이 내 안부부터 물으셨다 ㅎㅎ
시험관 할 때마다(아직 2회차이긴 하나) 감기에 걸려 겔겔거리니 ㅠ ㅠ
다행히 퓨레곤과 선생님이 추천하신 장기요법이 나에게 잘 맞는지, 이번 차수에는 난자가 11개나 자라고 있다고 하셨다.
와우. 11개라니, 지난번엔 괜찮은 사이즈 3개, 작은 사이즈 3개밖에 나오질 않았는데
왠지 아픔과 그동안의 근육통 등이 모두 사라지는 듯한(느낌만) 기분이었다.
이틀정도 투여할 주사약을 더 받고, 이틀 뒤인 월요일에 보기로 하였다.
난자 채취는 월욜에 춈파를 보고 결정나겠지만, 아마 수요일 혹은 목요일 즈음이 될거라고 하신다.
감기약 잘 챙겨먹고 얼른 감기 나아야겠다!
약제비 + 다음진료비: 65,000원
총액: 417,800 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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